신한베트남은행이 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직업훈련센터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에서 3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3일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의 직업훈련센터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에서 3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호치민시 지역의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한국어, 회계, 컴퓨터수리, 컴퓨터 OA 등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8억원을 지원해왔다.
수료식에는 신한금융지주회사 김형진 부사장과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허영택 법인장, 홍순창 호치민 부총영사, 한국국제봉사기구(KVO) 박을남 회장, 12군 중등경제기술학교 휭치히에우 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센터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수료 후 센터 교육생들 중 실업상태에 있던 대부분은 수료 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 및 베트남 현지 기업의 회계업무 및 통역 등을 담당하는 사무직이나 컴퓨터 수리, 관리직 등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김형진 신한금융 부사장은 “신한은 한베청년경제기술교육센터를 계속 지원해 베트남 저소득층 학생 및 청년들이 경제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청년에게 일자리 창출과 취업을 통한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게는 훈련된 인력 지원이라는 서로 상생하는 사회공헌의 우수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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