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 특수강 공장 건설로 특수강 상·하공정을 모두 아우르는 일관체제를 완성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당진 특수강 공장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의 상공정에 속하는 봉강·선재를 생산하고, 지난 2월 인수한 동부특수강(현 현대종합특수강)에서 특수강 하공정 사업인 자동차 엔진·변속기 등의 주요 부품소재를 만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특수강 라인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자체 조달 및 수요가 모두 가능하게 된 셈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급강 기술력과 R&D역량에 더해 특수강 분야에서의 전문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이를 융합해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을 한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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