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마트폰 앱 '인앱결제' 반드시 표시해야"…방통위, 제도개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마트폰 앱 '인앱결제' 반드시 표시해야"…방통위, 제도개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앞으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도 유료 결제가 포함되면 반드시 '무료·인앱구매'로 표기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인앱(In-App)결제로 발생하는 이용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모바일 앱 '무료' 표기방식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인앱(In-App)결제란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은 앱 사용 중 게임도구, 유료아이템, 콘텐츠 등을 유료로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앱마켓 사업자는 인앱결제가 포함된 앱이라 하더라도 무료로 다운받는 경우 상세정보 화면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단순히 '무료'로만 표기해 왔다.
이에 따라 과금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의 사용으로 인한 과다요금 청구 등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방통위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통사 등 앱마켓 사업자, 유관기관 등과 협의체를 운영,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내 앱마켓은 완전 무료앱의 경우 '무료'로 표기하되 다운로드는 무료이지만 인앱결제가 발생하는 앱은 '무료·인앱구매'로 표기하기로 했다.

해외사업자인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유럽·호주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하던 것을 우리나라에도 동일하게 적용, 인앱결제가 포함된 앱의 경우 '무료' 표기를 삭제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네이버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SK플래닛 T스토어, LG유플러스 U+스토어 및 LG 스마트월드는 8월까지 개선을 완료했으며, KT 올레마켓과 삼성 갤럭시앱스는 9월 3일자로 시행키로 했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2014년 인앱결제가 포함된 앱은 'App내 구입'으로 표기방식을 개선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어린자녀 등의 인앱결제 앱 사용으로 인한 요금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 앱결제관련 피해 문제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운영하는 '앱결제 안심터’(www.appsafer.or.kr)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