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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IT] 세계는 지금, 배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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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마존도 식재료 배달 서비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트렌드
日 닌텐도 게임기에서도 주문 가능
美 셰프와 연결해주는 서비스까지


먼처리(Munchery)는  건강한 저녁 메뉴를 만들어줄 셰프와 손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 먼처리 홈페이지 캡처)

먼처리(Munchery)는 건강한 저녁 메뉴를 만들어줄 셰프와 손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 먼처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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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세계적인 트렌드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배달 앱이 '음식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식재료 배달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이 식재료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판을 키웠다. 아마존은 연간 회원제에 가입하면 2시간 이내 무료로 배송해준다. 미국 배달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그럽허브(GrubHub)'는 2004년 배달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상장했다. 기업가치는 도미노 피자보다 높다.

스타트업들의 견제도 무섭다. 스타트업 '먼처리(Munchery)'는 건강한 저녁 메뉴를 만들어줄 셰프와 손님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멤버십에 가입하면 레시피를 알려주는 '헬로프레시(Hello Fresh)', 퍼스널 쇼퍼가 식재료를 골라주는 '인스타카트(Instacart)' 같은 서비스들도 인기다.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중국과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에서는 앱 '데마에칸'이 한국의 배달 앱과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심지어 닌텐도 위(Wii)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몇 분 이내 배달' 같은 빠른 배달 서비스가 인기다.

중국에서는 'Ele.me'라는 앱이 250개 도시에서 배달 음식점 및 유명 음식점 배달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최근 들어 배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보기술(IT) 인프라가 부족해 배달 서비스 보급은 다소 더디지만 배달 앱들이 가맹점 배달 서비스를 대신 제공하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푸드판다'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배달 서비스를 인수해 아시아, 동유럽, 중동, 인도, 러시아 등 40개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드판다는 중국의 위챗과 제휴를 맺고 중화권까지 공략 중이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지역별로 배달문화의 발전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배달시장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고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 발달이 배달문화의 변화를 이끌면서 또 다른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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