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계획 밝혀...지난달 말까지 8개 지방공기업 일부 또는 전면 도입...오는 7일 지방공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등 독려 나서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권고한 후 지난달 말 기준 8개 지방공기업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송사과유통공사,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은 행자부 권고안에 따라 모든 직급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절감된 재원으로 청년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지난 7월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페널티(감점 2점)를, 조기 도입시 인센티브(가점 1점)를 부여한다는 방침을 정했었다.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이행실적을 매주 점검하여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임금피크제 전면도입을 위해 지방공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노사합의를 시작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지방공기업에 조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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