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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존 챔버스 손잡았다…"BYOD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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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스코 환경의 iOS 고객에게 '급행차선' 제공"

▲대화를 나누는 존 챔버스 시스코 CEO와 팀쿡 애플 CEO(사진 출처:트위터)

▲대화를 나누는 존 챔버스 시스코 CEO와 팀쿡 애플 CEO(사진 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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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애플과 시스코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등 경쟁 스마트폰 기업에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시스코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 운영체제(iOS)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급행차선(Fast Lan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코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애플은 시스코 기업 환경에 적합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스코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장비 업체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이 회사의 통신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려는 애플의 전략과 기업의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려는 시스코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팀쿡 애플 CEO와 존 챔버스 시스코 CEO가 직접 협상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BYOD( [Bring your own device) 고객들도 늘어나면서 기업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애플은 이번 제휴를 통해 '시스코 스파크', '시스코 텔레프레전스', '시스코 웹엑스' 등 시스코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iOS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시스코와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애플의 전략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애플은 지난해 IBM과 협업해 기업용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애플은 또한 비즈니스용으로 아이패드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40여개의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팀쿡은 "iOS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 플랫폼이며 포춘500, 글로벌 500기 업들이 모바일전략에서 iOS를 중심에 두고 있다"며 "시스코와 함께 우리는 iOS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업에게 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존 챔버스는 "포춘500 기업의 95%가 기업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스코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시스코 환경을 iOS 기기들과 끊김없이 확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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