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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상품박람회, 中 상하이서 개막…1만명 몰려

최종수정 2015.08.27 11:53 기사입력 2015.08.27 11:53

패션뷰티·프랜차이즈, 한류와 융합
한중 기업 600여개사 참가…"중기 한류마케팅에 도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류에 비즈니스를 접목한 '2015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이하 한류박람회)가 27일 중국 상하이 인텍스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코트라(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한류박람회에는 국내 기업 107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바이어 500여명, 현지 관람객 1만여명이 몰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류박람회가 중국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상하이는 중국의 소비트렌드와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경제중심지로 평가받고 있어 최적의 개최지라는 평가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한중 경제 협력을 무역과 투자가 이끌어왔다면 미래는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과 문화 서비스산업 같은 창조경제가 이끌 것"이라며 "이번 한류박람회를 통해 한류가 중소기업의 상품 홍보에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해외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B2B전시상담관, 한류체험관, 체험형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이중 대부분의 참가기업들이 속해있는 전시·상담관은 ▲한류유망상품관 ▲프랜차이즈관 ▲콘텐츠관 ▲한류패션관 ▲한류투자유망기업관 등 6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테마별로 방송 등 문화콘텐츠와 패션뷰티 등 소비재, 프랜차이즈, ICT 등 한류와 융합 가능한 분야의 국내 기업 107개사가 참가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여성 의류업체 리얼코코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참가기업은 3일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는 텐센트, 쑤닝, 제이디닷컴 등 500여개 현지 유력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현지 진출 가능 여부를 타진한다. 특히 한류패션관에는 참관객들이 제품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ICT 가상피팅 거울을 활용해 참관객의 체형에 맞게 의류를 착용한 것처럼 비춰주는 '가상 피팅 쇼케이스'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공연을 3면 대형 멀티비전으로 상연한 '서라운드 뷰잉'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서라운드 뷰잉은 티켓 접수 개시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20~30대 젊은층의 호응도가 높다. 이는 한류와 중소기업이 만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예로 SM엔터테인먼트의 공연콘텐츠를 국내 중소기업 드림메이커의 ICT 기술을 사용해 만들었다.

콘텐츠 홍보·체험관에는 CJ E&M이 제작한 드라마와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뽀로로(아이코닉스)와 안녕 자두야(아툰즈) 등이 전시됐다. 한국 대표브랜드 체험관에는 CJ제일제당, 글라스락, 코리아나 등이 참가해 식품, 소비재, 뷰티 분야의 국내 대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JYP의 중국 특별오디션, 한류스타 패션 뷰티 매칭쇼, 중국 최대 모바일 기업인 텐센트와 공동 진행하는 '한중 경영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주요 부대행사는 중국 인터넷 방송 투도우(Tudou)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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