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해 "크루즈는 21세기 최고의 관광상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현재 3개 항만 3선석인 크루즈 전용부두를 2020년까지 8개 항만 13개선석으로 확충하고 대형화 추세에 맞춰 부두접안능력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관광상륙허가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해 72시간 무비자로 입국을 허가하고 있고 더욱 신속한 출입국심사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러시아, 일본의 주요관광지를 크루즈로 여행할 수 있도록 환동해권 신크루 항로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대한민국 국적의 크루즈선사 출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그간 메르스의 발생으로 제주와 한국 등 여러 기항지를 방문하는데 불편이 많았을텐데, 메르스는 7월28일 종식을 선언했다"며 "더 많이, 더 자주 한국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포럼에는 카니발, 로얄캐리비언, 코스타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등 9개 크루즈선사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필리핀, 러시아, 이탈리아 등 9개국 크루즈관계자 1200여명이 참가했다.
서귀포(제주)=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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