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작가회의 회원들은 "참사 500일을 맞아 하루 동안, 망각과 기만으로 묻혀 가는 세월호의 슬픔과 진실을 기억하고 추념하기 위해 작가 행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가회의는 "아직도 팽목항 앞바다에는 가족들 곁에 돌아오지 못하는 실종자들이 세월호와 함께 바다 속에 누워 있습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는 세월과 함께 세월호의 참사와 진실이 희미하게 잊히는 것이 죽음보다 더 큰 절망"이라며 "이 행동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과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연대의 촛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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