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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인도 탑승객에게 '공짜' 인터넷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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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인도 탑승객에서 무료 와이파이 제공
현지 경쟁 업체와 경쟁에서 우위 가져가기 위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우버가 인도 탑승객에게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고객 수를 다섯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테크타임즈는 우버가 인도 뭄바이를 대상으로 우버를 등록한 차량에 와이파이 핫스팟 기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버는 현재 전 세계 300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바일 택시 중계 서비스 업체다. 우버는 이 같은 투자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인도 내에서 하루 서비스를 20만 건에서 100만 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인도 휴대전화 서비스 업체 에어텔(Airtel)과 협력해 뭄바이에서 운영하는 우버 전용 차량에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치하고, 이를 이용한 우버 이용자에게 무료로 인터넷 연결망을 제공한다.
애밋 제인(Amit Jain) 우버 인도 지사장은 "인도는 교통에 들어가는 시간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라며 "이 시간동안 이메일을 보내고 가족들에게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이는 이용객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것은 더 나은 서비스와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우버를 통해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운전 기사에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제공받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다른 경쟁사 앱을 이용한 손님들에게는 우버의 와이파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이 같은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기사를 확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우버는 운전기사들에게 우버를 통해 고객을 태울 경우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기사들을 끌어 모았다.

한편, 현재 우버는 인도에서 15만명의 운전기사를 확보해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인도 현지 업체 '올라'는 25만명의 기사를 100개의 도시에서 서비스하며, 하루에 75만건의 서비스가 올라를 통해 이뤄진다.

이에 우버는 지난달 31일 인도에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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