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주식 141만주 취득… 안정적인 생산CAPA 확보
회사는 실적 성장 배경으로 보잉 737 생산량 증가 및 항공기 부품 생산 수율 안정화를 꼽았다. 전체 매출 비중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 벌크헤드(Bulkhead)와 후방동체 섹션48의 매출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아스트는 지난 2012년 후방동체 생산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한 뒤 지난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적자에 돌입했으나 지난 1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또 이날 아스트는 오르비텍 주식 141만주 취득으로 최대주주가 돼 오르비텍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취득 후 총 보유 주식수는 180만주(지분율 16.60%)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군수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신규수주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다져온 신뢰도와 글로벌 완제기 제작사들의 협력업체로서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신규 수주 및 고객사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의 오르비텍 경영권 확보로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져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업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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