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모바일 게임 업체 액션스퀘어는 13일 주주총회를 통해 케이비제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KB스팩4호)와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모바일 게임개발 기술과 콘텐츠 개발에 더욱 주력해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8월 설립된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출시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국내 출시된 '블레이드 for Kakao'는 출시 1년 만에 매출 1300억원을 돌파했고, 각종 앱마켓 1위 달성, 국내 단일 마켓 성적만으로 전 세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게임개발과 전문인력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1억2231만7130주로, 자본금은 약 123억원, 시가총액은 약 4000억원 규모다. 예정 합병기일은 9월 16일이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매출액 16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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