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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시·소설' 창작교실…강사진에 김종광·백가흠·손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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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3기 창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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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가 9월 1일부터 시·소설 창작교실을 서울 마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개강한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의 강사진에는 손택수 시인, 김종광 소설가, 백가흠 소설가가 각기 시와 소설 창작부문을 맡는다.
손택수 시인은『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등의 시집을 출간해, 신동엽창작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임화문학예술상, 노작문학상 등을 받았다. 손 시인은 "습작기의 가장 큰 고민이 자신이 정도의 발전 단계에 와 있는지 모르고 여러 가지 방법론적 실험을 하며 시를 쓰고 있다. 그럴 때일수록 해석과 분석 대신에 자기 내면의 울림과 삶을 어떻게 시적으로 만들어내는 가가 중요하다. 작가회의 창작교실에서 수업을 넘어 독자들과 소통하는 글쓰기 수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종광 소설가는 1998년 계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경찰서여, 안녕」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소설집『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의 아해들』들을 출간했다. ‘신동엽창작상’ ‘제비꽃서민소설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비판보다는 창작자가 가진 장점, 재능, 감각 등을 발견해드리고 싶다. 천재성은, 자신이 절실하게 소설을 쓰고 싶은 날, 자신의 가슴과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던 이야기를 쏟아낼 때 나온다. 부디 소설이 쓰고 싶어진 날, 그 날을 놓치지 마시라"고 했다.

백가흠 소설가는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광어」가 당선돼 등단했다. 선명한 이미지를 잡아내는 문체로 주목받은 작가는 소설집『귀뚜라미가 온다』,『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장편소설『나프탈렌』, 『향』, 『마담뺑덕』 등을 펴냈다. 그는 "유혹하는 글쓰기를 통해 기존 소설과 차별화된 자기만의 소설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볼 것"이라며 "문학의 현장성에 초점을 맞춰 강의와 토론 및 합평을 병행하려 한다"고 했다.
강좌는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7~9시 각각 김종광 소설가, 백가흠 소설가, 손택수 시인의 강의로 이뤄진다. 수강료는 총 12주 동안 30만원이며, 각 강좌마다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문의 02-313-1486, minjak1118@hanmail.net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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