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300여종의 공공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한다.
경기도는 8월부터 매월 70~80종의 경기도 공공데이터를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data.gg.go.kr)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현재 도내 31개 시ㆍ군 주차장정보, 버스전용차로, 직행좌석 및 M버스 빈자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약국(동물의약품취급 포함) 정보 등을 개인 또는 민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털, 내비게이션 등이 서비스 제공 또는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데이터를 제공받아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지킴이 모바일 앱을 오는 10월 출시하는 IT솔루션 업체 ㈜자이네스 고범석 대표는 "앞으로 공공데이터가 표준 원칙과 절차에 따라 관리되고 정제돼 고품질 데이터가 민간에 제공된다면 앱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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