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게임즈·로코조이, 기업 인수후 국내 우회 상장
국내 게이머와 중국 게이머 취향 비슷해 성공 가능성 높아
국내의 유명 판권 확보해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 출시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중국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후 룽투코리아는 1994년 출시 돼 누적 판매 부수 500만부를 기록한 만화책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제작 판권을 따냈다. 지난달 27일에는 라인과 손잡고 합작 게임 업체 란투게임즈를 설립했다. 하반기에는 룽투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3종을 출시한다.
중국 업체 로코조이도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 이너스택을 인수한 후 우회 상장해 국내에 진출했다. 로코조이는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를 확보, 이를 모바일게임으로 제작중이다.
또 중국 게이머들과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이 유사해 한국 진출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직접 진출의 한 요인이다. 2000년대 초반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등 국내 온라인게임이 중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뒀던 것처럼 중국 게이머와 국내 게이머의 흥행 코드가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 확보도 주요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으로 중국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국내 IP의 위력을 경험한 바 있다. 전민기적은 중국 게임업체 킹넷이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모바일로 제작한 게임이다. 게임은 출시 13시간만에 매출 50억원을 기록했고, 현재도 매월 350억원의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모바일로 연매출 1조원을 기대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도 상당하다"며 "두 국가 게이머들의 흥행코드가 비슷해 중국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있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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