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집단과 금융기관은 노사협약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해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은 내수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한 방침에 따라 14일 임시휴무 여부를 조만간 결정해 사내에 공지할 예정이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 사업장이 휴가에 돌입한 상황이다. 다만 한화그룹처럼 유급휴가가 될지 아니면 대림산업처럼 연차를 사용하는 휴가가 될 지는 미지수다. SK그룹은 유급휴가를 검토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휴가여서 14일 하루만 더 임시 휴일로 붙이면 되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3일부터 16일까지 13일까지 쉴 수 있다.
14일에는 증시도 휴장해 주식시장의 매매거래와 결제가 정지되고 은행도 휴무에 들어간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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