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혁신형 사회적기업' 10곳 선정…최대 1억 지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낸 사회적 기업 10곳을 선정,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한 사회적 기업 10곳을 선정, 맞춤형 기업 컨설팅과 사업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형 사회적 기업은 주거·도시재생, 유통·급식, 문화·교육분야 등 모두 10곳이다. 이 중에는 대학생 및 사회초년상을 대상으로 집 공유사업을 펼치는 '셰어하우스 우주', 친환경 전기차 공유정거장 구축사업을 계획 중인 '한카'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들 기업에 최대 5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6개월 후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4500만원을 지원,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기업에는 '기업별 담당컨설턴트'가 배치돼 성공적 사업수행과 주기적 경영컨설팅, 공공구매·전문투자기관과의 연계투자도 지원 될 예정이다.

엄연숙 시 일자리기획단장은 "혁신형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공공서비스 분야 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