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혁신센터(KIC·Korea Innovation Center)는 미래부가 글로벌 해외거점에 벤처창업, 현지진출,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위해 기존 IT지원센터 또는 과학기술협력센터를 확대 개편, 개소한 곳이다. 유럽(벨기에), 워싱턴,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있다.
KIC 실리콘밸리는 지난 2월 공동으로 글로벌 진출 유망 신생기업 18개사를 선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현지 시장에 특화된 창업보육 프로그램(KIC 익스프레스)을 진행했다.
KIC-익스프레스란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KIC전문멘토단과 현지 벤처캐피탈(VC)의 심사를 통해 보육부터 투자금 조달까지 집중 지원하는 11주 프로그램이다.
영상제작 플랫폼 개발업체인 비디오팩토리는 배치 기간 동안 현지 투자사로부터 4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데이터 수집 및 시각화 솔루션 업체인 퍼시우스 솔루션은 현지 글로벌 기업에 60만 달러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리플버즈는 귀로 나오는 음성을 마이크로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 이어톡을 개발해 중국계 벤처투자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날 KIC 실리콘밸리는 참가기업 피칭에 앞서,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지 투자자, 협회 등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3건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 현지 투자자로 구성된 KIC 자문위원(총 8명)에게 미래부장관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