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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와이파이 담은 열기구 내년 3월 스리랑카에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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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룬, 내년 3월 스리랑카에서 처음 시행
무선 기지국 담은 열기구 100일간 한 지역에서 20km지역 인터넷 공급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전 세계에 인터넷 연결망을 구축하려는 프로젝트인 구글의 '프로젝트 룬'이 내년 3월 스리랑카에서 시작한다.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는 29일(현지시간) 구글이 스리랑카 전역에 인터넷 망을 공급하기 위해 내년 3월 '프로젝트 룬'을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2013년부터 아시아, 남미 등 아직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저개발국가에까지 인터넷 연결망을 보급하기 위해 '프로젝트 룬'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룬'은 와이파이 신호를 송출하는 무선 기지국을 거대한 열기구에 담아 하늘로 띄우는 방식으로 구글은 지난 2년간 16만km 거리를 실험했다.
구글은 첫번째 '프로젝트 룬' 지역으로 스리랑카를 선정했다. 스리랑카는 인도 옆에 자리한 섬나라로 면적은 우리나라의 2/3수준이다.

개별 풍선은 100일간 한 지역에 떠 있고 최대 20km 범위까지 인터넷 망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스리랑카 전체에 3G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15%에 불과한 인터넷 보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닉 캐시디(Nick Cassidy) 룬 프로젝트 총괄은 스리랑카에 방문해 스리랑카 통신사들과 관련 협약(MOU)을 맺고 이들 통신망 상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는 "수개월 내에 스리랑카의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는 3G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떠다니는 풍선'에 의해 가능하며 인터넷 비용은 저렴해지고 서비스 질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도 저개발국가에 인터넷 망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페이스북은 무선인터넷을 공급하는 드론을 띄워 인터넷 미사용 인구 45억명에게 저렴한 비용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닷오알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가나, 잠비아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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