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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Q, 신기술에 '올인'…"가상현실 동영상으로 강력한 SNS만들것"

최종수정 2015.07.30 09:10 기사입력 2015.07.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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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페이스북 기술개발 비용 전년 대비 82%↑
가상현실(VR)에만 1조3500억원 투입
VR 콘텐츠을 이용해 더욱 강력한 SNS 만들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올 2분기 신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가상현실(VR) 등에 투입된 기술개발(R&D) 비용이 급증해 전년 대비 총비용이 82%가 늘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가 증가한 40억400만달러(약 4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용이 늘어 순 이익은 7억1900만달러(약 8300억원)로 9.1%가 감소했다.

데이빗 웨너 페이스북 CFO는 "이번 분기 페이스북은 기록적인 수치의 새로운 인력을 고용했으며 대부분 R&D 인원이었다"며 "가상현실, 데이터센터, 인터넷닷오알지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고 했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3월 인수한 오큘러스의 VR헤드셋

페이스북이 지난해 3월 인수한 오큘러스의 VR헤드셋


실제로 페이스북이 이번 분기 R&D등에 지출한 총 비용은 27억6900만달러(약 3조2000억원)이며 이 중 VR 개발비는 전년 동기 2.4배 증가한 11억7000만달러(약 1조3500억원)였다.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VR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는 VR이 사람들의 생각을 공유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불과 10년 전 만해도 문자가, 지금은 사진과 비디오가 그 역할을 하지만 곧 다가올 미래에는 실감나는 VR 3D 콘텐츠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종류의 VR콘텐츠가 더욱 강력한 소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은 전 세계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일일 활성 이용자는 지난해에 비해 9%가 성장한 9억6800만명이고, 한 달에 14억9000만명이 페이스북을 방문하고 있다.

광고가 주 수입원인 페이스북은 VR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SNS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비디오에 대해 깊이있는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특이한 형식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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