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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59% 증가…3년 후엔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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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5200만TB
2018년엔 1억7300만 TB까지 증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스마트폰의 확대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데이터 트래픽은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5200만 테라바이트(TB)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는 이같은 트래픽 급증은 2018년까지 이어져 1억7300만 TB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의 연구원들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 제공 용량을 다시 한번 생각할 것을 조언했다.

제시카 에콜름 가트너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치솟고 있어 2018년에는 현재의 3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2G 사용자들이 전환하면서 3G 및 4G를 이용한 모바일 데이터 연결은 2015년 38억개에서 2018년 51억개로 증가하고 이에 따라 더 많은 모바일 데이터를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2014년 3분기에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100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이용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과 독일은 데이터 요금제에 따라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에도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 나타났다.

가트너는 "요금제에 의해 데이터 사용량이 제한돼 있는 독일의 경우 비디오를 시청이나 대용량 데이터 소비가 적었다"며 "이것은 미국에 비해 독일에서 사용자당 매출이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와이파이 지역에 갈 때까지 기다리겠느냐는 질문에 독일인들의 54%는 그럴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미국인은 오직 36%만이 그럴 것이라도 답했다. 미국인의 43%는 데이터 요금제에 구속을 받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독일인은 오직 20%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독일 응답자의 38%는 500MB의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가트너는 "통신사업자들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데이터 용량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이가 있는 가족이 모바일 비디오 사용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가진 사용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놀랍게도 수입과는 거의 상관관계가 없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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