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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 속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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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지구계획변경안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통과... 이케아ㆍ대형복합쇼핑몰 등 입지 가능한‘유통판매시설’로 확정...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에 이어 올림픽도로 일부구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개청 이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지구계획변경 승인이 났기 때문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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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고덕동 일원에 23만4523㎡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한강과 천혜의 생태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직접 맞닿아 있는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과 지하철 9호선역이 부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등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정작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그간 기업유치 활동에 많은 장애 요인이 돼 왔다.

강동구와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약 1년의 기간 동안 타당성 용역과 함께 기업초청 설명회 등을 갖고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변경 승인신청을 했다.
이어 올 4월부터 2회의 사전검토 및 특별자문회의와 3회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거쳐 마침내 이달 22일 최종 통과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조성예정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지역주민과 강동구가 혼연일체가 돼 일구어낸 결과물이다.

2011년 정부가 강동구 고덕동ㆍ강일동 일원에 공공주택건립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엄청난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정부정책 사업을 무조건 반대만을 할 수가 없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공공주택지구를 수용하는 대신 정부와 협의 끝에 약 23만4523㎡ 규모의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부지를 확보한 것이 사업의 시초가 됐다.

이와 함께 단지 앞까지 지하철9호선 연장도 이끌어냄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중심지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 컨셉느는 ▲다양한 테마와 정서적 여유로움을 즐기면서‘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문화ㆍ쇼핑ㆍ체험 공간인 유통·상업 존(Zone)과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기반을 강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R&D 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질 수 있는 그린 존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산업이 융ㆍ복합 되는 어울림의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이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세계적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를 비롯 국내 백화점업계, 우량한 많은 기업들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 컨셉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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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지 전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을 랜드마크 할 수 있는 핵심 선도기업으로 이케아를 유치하기 위해 구는 지난 4월 이케아와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강동구는 상일동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동부수도권 경제도시로 우뚝 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등 40여개 기업이 지난해 입주, 1만5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또 건너편 상일동 404번지 일대에 조성예정인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이달 17일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를 통과,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에는 약 200개 기업이 입주, 1만6000명이 근무함으로써 강동구가 국내 최대의 엔지니어링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구청장은 “2030서울도시기본계획과 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역 생활권 구상에는 강동구가 ‘동부수도권 중심, 경제허브도시’로 발전하는 미래비전이 설정돼 있으며 강남~잠실~천호~고덕~하남으로 이어지는 발전축에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며 "향후 강동구가 명실상부한 동부수도권 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토지보상과 입주기업 선정 단계를 거쳐 2017년부터는 순차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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