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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세월호' 공연…연극 8편과 단편영화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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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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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공연 '세월호'가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열린다. 4주 동안 연극 여덟 편과 단편영화 한 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의 기획초청공연이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8월 첫째 주(5일~9일) - '그날, 당신도 말 할 수 있나요', '별망엄마'
'그날, 당신도 말 할 수 있나요?'는 그날을 기억하고 증언하는 이들의 말을 모아 만들었다. '별망엄마'는 안산시 고잔동의 '별망설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바다로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가 등장한다.

◆8월 둘째 주(12일~16일) - '오늘의 4월16일, 2015.8', '하이웨이'
-'오늘의 4월16일, 2015.8'은 희곡 속 인물과 일반인들이 무대에 나와 참사를 이야기하고, 기억하고, 애도하는 공연이다. '하이웨이'는 김태형 작가의 작품이다. 사고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와 생존자이자 아들의 친구인 소녀가 전하는 메시지를 담는다.

◆8월 셋째 주(19일~23일) - '세상이 발칵', '삼풍백화점', '짧은 하루'
'세상이 발칵'은 극단 작은방의 연출 신재훈의 상상력이 빛나는 블랙코미디다. '삼풍백화점'은 정이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짧은 하루'는 단편 영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희생된 친구를 위해 하루를 사는 생존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8월 넷째 주(26일~30일) - '게공선', '공중의 방'
'게공선'은 고바야시 다키지의 대표작이자 계급주의 소설인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공중의 방'은 지난해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2003년 사망한 한진중공업 노동자 김주익을 소재로 한다. 현대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약자들의 비극을 이야기한다.

'세월호'는 연극인 100여 명과 시민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마련한다.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은 "엄습해오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해야 하는 이야기이기에 극장을 열지만 우리에게는 극장만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290-910193-91007 예금주 :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6기동인 송경화)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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