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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빅마켓, 무료입장권 배포한 이유

최종수정 2015.07.22 15:26 기사입력 2015.07.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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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점은 오픈 7개월 만에 2번 무료 입장 행사
마트 측 "고객 구매경험 제공차원"

롯데 빅마켓

롯데 빅마켓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료회원제를 표방하는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VIC MARKET)이 지난달 무료입장권을 대거 배포했다. 경기침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매출 부진을 회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빅마켓은 지난 11일 5개 점포(금천점, 도봉점, 영등포점, 신영통점, 킨텍스점) 인근 주민 중 롯데멤버스 회원이면서 빅마켓 회원제에 가입하지 않은 2만여명에게 빅마켓 '원데이패스'를 LMS로 전송했다. 이 원데이패스 문자를 고객센터에 보여주면 1일 무료쇼핑을 즐길 수 있는 종이 이용권을 발급해준다. 나중에 이를 계산할 때 보여주면 유료회원과 똑같이 할인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8월10일까지 한달 간이다.

이처럼 무료입장권을 대규모로 뿌린 것은 지난 5월6일부터 빅마켓 회원규정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빅마켓은 창고형 할인점으로, 유료회원제를 표방하고 있다. 현재 회원권은 일반개인회원의 경우 1년에 3만5000원, 사업자회원은 3만원으로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회원정책과 같다.

지난 5월5일까지는 개인회원으로 신규 가입시 3만5000원의 연회비를 내면 3년간 회원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회원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면서 빅마켓을 3년 이용하려면 기존보다 3배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 가뜩이나 지난 5~6월은 메르스 여파로 유통업계 전반 매출이 급감한 때여서 타격이 불가피했다.

여기에 롯데마트 빅마켓의 핵심점포인 킨텍스점까지 지난 6월 이마트타운 오픈으로 영향을 받자 이 같은 무료쇼핑 이벤트를 벌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빅마켓 킨텍스점은 기존 빅마켓 4호점까지는 롯데마트를 전환해 오픈한 것과 달리, 최초의 신축점포다. 지난해 11월 연면적 1만5101평(4만9833㎡), 영업면적 5298평(1만7483㎡)에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일산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해왔다.
그러나 불과 7개월 만에 1㎞ 남짓한 거리에 연면적 3만평, 매장면적 9000평 규모의 이마트타운이 들어섰다. 이마트타운 내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회원기간을 단축해 신규회원이 줄어든 여파가 없진 않지만 그보다는 경험을 많이 제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해 달라"며 "회원제 창고형 매장은 매장에 한 번씩 와서 경험해봐야 회원에 가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점포 오픈시 전단지에 한번씩 원데이패스를 발송하고 그외에는 비정기적으로 원데이패스 LMS를 발송한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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