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이나 새누리당에서는 전 세계 에서 35개국이 해킹 프로그램 구입했는데도 우리나라처럼 시끄러운 나라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소개한 뒤 "제가 직접 외신에 들어가 봤더니 이 문제로 우리나라보다 시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 국가의 안녕을 고민한다면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이런 적반하장적인 여론공작을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은 먼저 이번 주중에 즉각 관련 상임위 중 정보위 청문회, 안행위 현안질의를 열고 다음 주 초에 국정원장 출석해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정원장의 현안질의 출석은 전례가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전국민 해킹 할 수있는 프로그램 몰래 구매 운용하는 것도 전례 없는 일"이라며 "국정원장 불출석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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