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계좌이체·무통장 입금 등 계좌기반 결제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KTB네트워크, 알토스벤처스와 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계좌 간 간편 이체 서비스 '토스'를 확대해 실시간 계좌이체와 무통장입금을 아우르는 계좌 기반 결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전체 온라인 결제의 30%를 차지한다.
지난달 토스를 통해 송금된 금액은 총 38억여원으로, 전월보다 3배 가까이 느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로 자본금 50억원을 확보해 복수의 전자금융업을 등록에 필요한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올 1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등록을 마친 비바리퍼블리카는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과 결제대금예치업을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토스페이는 별도의 계약서를 주고받거나 보증 보험을 설정하는 절차 없이 온라인에서 한 시간 내에 가맹점 계약을 마칠 수 있다. 토스페이 웹페이지(https://toss.im/pay) 에서 오픈API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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