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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 사러 가냐고요? "밥 먹으러 갑니다"

최종수정 2015.07.21 14:15 기사입력 2015.07.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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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영등포 식당가 올반 내부

신세계 영등포 식당가 올반 내부


리뉴얼 오픈한 영등포점 식당가 ‘매출신장’, ‘신규고객’ 두마리 토끼 잡아
오픈 두달간 매출 약 78% 신장, 식당가 전체 고객수의 54%가 신규고객
식당가 이용고객 중 66%가 화장품, 아동 등 타 장르 연계구매로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리뉴얼 오픈 2달여가 지난 신세계 영등포점 식당가가 '매출상승' 뿐만 아니라 '신규고객 확대' 등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지난 5월8일 A관 9층에 있던 식당가를 강남과 홍대에서 줄 서 기다리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는 가장 트렌디한 맛집만을 엄선해 리뉴얼 오픈했다.

기본 2~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한식뷔페 '올반', 최근 가장 핫한 중식 브랜드로 떠오르는 '초마', 홍대 3대 함박스테이크로 불리운 동양식 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 함바그' 등 강남과 홍대 지역의 맛집 5곳을 한 곳에 모았다.

리뉴얼 전략은 적중했다. 오픈 2달이 지난 지금 매출 신장은 물론 기존에 영등포점을 방문한적 없던 많은 신규고객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리뉴얼 오픈한 5월8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영등포점 식당가의 매출은 전년대비 78.0%의 폭발적인 매출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오픈한 본점 푸드마켓 오픈 두달간 실적인 20%에 4배 가까운 높은 매출 신장률이다.
특히 영등포점의 리뉴얼 효과는 전 국가적인 중동호흡지증후군(메르스)의 여파도 비껴갔다. 메르스의 영향으로 신세계백화점의 6월 전체 매출이 -8%대의 마이너스 신장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영등포점 식당가는 51.9%의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기록하며 홀로 고군분투 했다. 동기간 다른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의 매출과 비교하면 리뉴얼 효과를 더욱 잘 알 수 있다.

6월 본점 식당가는 -7.1%, 강남점은 -9.3%의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고, 지방점포를 살펴봐도 센텀시티점 -9.4%, 광주점 -10.1% 등 신세계백화점의 대부분 식당가가 메르스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가운데 영등포점만 유일하게 50%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인 것이다.

매출 고공행진의 비결은 차별화된 맛 집을 유치해 자연스레 신규고객들이 영등포점을 찾게 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오픈 2달간 영등포점 식당가를 방문한 고객성향을 분석한 결과 식당가를 이용한 전체 고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가운데 영등포점을 처음 찾은 신규고객의 비중은 전체 고객수의 58.9%에 달했다. 약 62%가 신장한 식당가 전체매출 중에서도 신규고객의 매출은 54%를 차지하는 등 리뉴얼 후 신규고객이 다수 유입되며 통해 식당가 매출 전체도 함께 덩치가 커진 것이다.

식당가의 신규고객 효과는 식당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다른 장르의 연계구매로 이어져 영등포점 전체의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오픈 한 달동안 식당가를 이용한 전체 고객 중 66%가 식당가 이용 전, 후 다른 장르의 연계쇼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요 구매장르는 화장품 장르가 가장 많았으며 생활(주방ㆍ테이블웨어), 아동 장르가 뒤를 이었다.

곽웅일 점장은 "백화점에서 집객의 유일한 장르는 명품이 아닌 식품'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먹거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음식과 서비스,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해 서남부 상권 최고의 식음시설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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