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강호갑 회장은 항상 의욕과 열정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지전적 인물'이라는 수식어도 항상 따라다닌다.
강 회장은 본래 미국에서 활동하던 회계사였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학은 고려대 경영학과로 진학했다. 졸업후 미국 조지아 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를 받고 현지에서 취직했다.
사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1988년 큰 형인 강호일 비와이(BY) 대표가 "회사 일을 좀 도와달라"며 구원요청을 하면서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경북 영천에 부도가 난 신아금속이 경매로 나왔다. 외환위기(IMF) 직후여서 주변에서 이를 인수하는데 반대가 많았다.
2013년 2월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업계 전반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리에 올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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