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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DGIST 교수…한국뇌연구원 신임 원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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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임기 시작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김경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가 한국뇌연구원 2대 원장에 선임됐다.

▲김경진 신임원장.[사진제공=DGIST]

▲김경진 신임원장.[사진제공=D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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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총장 신성철)는 부설기관인 한국뇌연구원(KBRI) 제2대 원장에 김경진 교수가 선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김 신임원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신경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뇌 과학 분야의 석학이다.
김 교수는 10년 동안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의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 연구사업단' 단장을 역임했다. 1998년 뇌연구촉진법 제정과 한국뇌연구원 설립 계획 수립에 기여했다. 한국뇌학회 회장,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등 국내외 학회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SCI급 논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 DGIST 총장이 임명해 오는 23일부터 한국뇌연구원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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