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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온라인시장 147조원…韓·中 '쌍끌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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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 채널 금액비중 2년 연속 전세계 톱
중국 2014년 34% 성장, 가장 빠른 온라인 시장 확대
한국 2014년 22% 성장, 지속 확대 추세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채널 비중 2025년 한국 30%, 중국 15%로, 가파른 성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의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 채널 금액비중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4대 시장은 ‘한국, 영국, 프랑스, 중국’이 꼽혔다.
2025년 글로벌 소비재 온라인 쇼핑 시장은 14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글로벌 이커머스 보고서 2015'를 발간하고 '2025년 글로벌 소비재 온라인 쇼핑 시장이 14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글로벌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8% 성장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갔으며, 전체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 채널 금액비중은 3.9%로 집계됐다.
칸타월드패널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10년 후인 2025년에는 글로벌 소비재 온라인 시장규모가 1300억 달러(한화 147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소비재시장 내 온라인채널 금액비중 13.2%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전세계 선두를 차지했다. 영국(6.0%), 프랑스(4.3%), 중국 주요 4대 도시(4.7%)가 글로벌 평균치인 3.9%를 웃도는 4대 시장으로 꼽혔다. 중국의 경우 전국 도시 기준 온라인채널 비중은 2.6%다.

뒤이어 대만(3.9%), 네덜란드(2.1%), 독일(1.4%), 스페인(1.2%), 러시아(1.2%), 덴마크(0.9%), 미국(0.8%), 폴란드(0.7%), 포르투갈(0.6%), 터키(0.5%), 베트남(0.2%), 말레이시아(0.2%), 브라질(0.2%) 순이다.

4대 주요국은 계속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13년도 대비 지난해 34% 성장해, 가장 빠른 속도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도 22%로 높은 성장이 지속됐으며, 영국과 프랑스도 각각 20%, +2% 성장하며, 지역 내 온라인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칸타월드패널은 지금과 같은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주요국의 2025년 온라인채널 금액비중이 한국 30%, 중국 15%(전국 도시 기준), 영국 10%, 프랑스 1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기준 온라인시장 현황(한국 13.2%, 중국 2.6%, 영국 6.0%, 프랑스 4.3%)을 감안해 본다면, 한국과 중국의 가파른 성장을 예측한 것이다.

모바일은 한국과 중국에서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 시장 모두 모바일쇼핑이 PC쇼핑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연간 소비재 온라인 쇼핑경험률이 58.9%로 그 기반이 가장 넓다. 온라인쇼핑에 익숙하지 않았던 중?장년층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특히 40대의 증가가 눈에 띄고, 향후 4-5년 내에 50대도 온라인 장보기를 수월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여, 온라인 쇼퍼 기반이 한층 더 넓고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숙한 시장인 만큼 순수 온라인 리테일러(오픈마켓, 소셜커머스, TV홈쇼핑몰), 온라인몰(대형마트몰, 슈퍼마켓몰, 백화점몰), 특정 품목 전용몰 등 여러 형태의 세분화된 리테일러들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도 성장가속화의 요인 중 하나다.

오세현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소비재 온라인시장은 아직까지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모든 지역 및 연령대를 아우르는 쇼퍼 기반 확대, 신선식품 및 식료품 또는 소량포장제품 등 상품 기반 강화, 상품비교ㆍ결제ㆍ배송 등 더 편리한 쇼핑환경 구축 등 향후 뻗어나갈 수 있는 지평이 다각도로 펼쳐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별로 기존 환경 및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온라인 채널 발전속도 및 양상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각 시장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17개국(한국, 프랑스, 영국, 대만, 중국, 미국 등) 10만여 쇼퍼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수집한 구매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재 온라인시장을 심도 있게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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