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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취업준비하다보니 중소기업도 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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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결과 60%가 "취업 준비하면서 중소기업 이미지 긍적적으로 변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구직자들이 취업난을 겪으면서 중소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최근 구직자 91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긍정적으로 달라졌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31.25%가 '몰랐던 좋은 기업을 알게 되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내 능력을 발휘하는 만큼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29.17%), '대기업보다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 같아서' (22.92%), '다양하고 전문적인 직무가 많아서' (14.58%) 등의 답이 나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입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높았다. 응답자의 73.85%가 중소기업 입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취업 준비 전에 구직자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긍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띠고 있었다. '근무 환경이 열악한 기업' (32.3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경력을 쌓기 위한 과정으로 가는 기업' (10.77%), '대기업에 탈락하면 가는 기업' (6.15%) 등 부정적인 답변이 49.5%,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 (30.77%), '여러 가지 업무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기업' (20.0%), 등 긍정적인 답변도 50%로 나왔다.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이유로는 '몰랐던 좋은 기업을 알게 되어서'(31.25%), '내 능력을 발휘하는 만큼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29.17%), '대기업보다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 같아서' (22.92%), '다양하고 전문적인 직무가 많아서' (14.58%) 등의 순으로 답이나왔다.
입사 준비를 하면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진 경우에는 '근로조건이 생각보다 더 열악해서'라는 응답이 51.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봉이 낮아서' (36.54%), '과업이 많을 것 같아서' (5.77%), '기업 평가가 좋지 않아서' (3.85%), '지인들과 비교될 것 같아서' (1.92%) 순으로 나타났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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