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넷은행 인가매뉴얼 공개…전산보안 심사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의견 수렴 뒤 이달말 최종안 발표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매뉴얼 초안이 공개됐다. 당국은 초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말 최종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매뉴얼 초안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매뉴얼은 주요 심사요건과 심사절차, 세부 심사기준 및 심사방법 등이 담겼다.
당국은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계획을 발표하며 은산분리 일부 완화, 자본금 500억원 등 요건을 제시했지만, 이번 매뉴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임채율 금감원 은행감독국 부국장은 "아직 은행법 개정 전이라 현재로선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정의규정 및 특별규정이 없다"라며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인가심사기준은 일반은행업 인가기준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감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일반 은행보다 규모나 업무범위가 작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심사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비대면 영업을 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성상 전산보안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해킹 등으로 인한 전산사고가 발생하거나 개인정보 보호가 취약할 경우 은행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행법상 인가요건 범위 내에서 전산보안 심사를 강화하고 인가조건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시 ▲사업계획의 혁신성 ▲주주구성과 사업모델의 안정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해외진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국은 오는 9월 예비인가를 접수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1~2개사에 예비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