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하계U대회 손님을 맞는 시민들의 정성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시내버스 운전원이 버스 내에 영문 안내문을 붙이고 외국 손님을 맞고 있어 화제다.
이 씨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부터 문화예술회관 전남대 등을 거치는 용봉83번을 운행하는 중 U대회 기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외국인을 보면서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영문 안내문을 작성했다.
영어입시학원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U대회로 광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전하는 환영인사와 함께 통역 안내전화 등을 담았다.
한편, 평일 50여 만명이 이용하는 광주시내버스는 지난 6월4일부터 메르스 박멸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운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 세정제 부착, 차량 살균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U대회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승차하는 외국인에게 미소 띤 얼굴로 Hello(헬로)! 인사하기 ▲전화통역서비스(1588-5644) 안내 ▲교통법규 준수 ▲하차하는 외국인에게 Good Bye(굿바이)! 인사하기 등을 적극 실천하는 ‘친절한 대중교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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