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패션디자인닷컴은 중국어로 국내 패션디자이너를 소개하면서 제품도 판매하는 쇼핑몰 기능도 겸하게 된다. 한국 국적 패션디자이너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홍보, 광고, 마케팅 및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베이징푸텅그룹은 향후 3년간 3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패션디자인닷컴을 운영하는 베이징푸텅그룹은 부동산 투자와 문화 기금을 운영하는 투자그룹이다. 이 회사 조통 회장은 동방아름다운경제포럼을 설립, 한국의 패션문화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다.
한편 공동 운영자인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는 케이패션디자인닷컴을 중심으로 그동안 구축해 놓은 중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패션디자이너의 온, 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한국 디자이너의 중국 출장 시 상하이, 베이징, 선전 지역 중국대표처 지회 사무실 직원을 통한 현지 가이드 지원과 3개 도시 순회 셔틀 수주회를 개최한다. 셔틀 수주회는 내달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3개 도시 6회, 총 18회를 열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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