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청년모니터링단과 함께 4~5월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준비실태를 심층조사한 결과, 취업준비생(792명)의 44.3%(351명)가 학원, 취업컨설팅 등 취업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58.7%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취업관련 강좌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취업준비생이 사교육을 통해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은 어학(80.4%)으로 파악됐다. 이어 컴퓨터관련 교육(48.8%)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취업준비 관련프로그램 중에서는 이력서 작성, 모의면접 등 취업컨설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다만 취업준비생의 79.8%는 대학 취업준비 강좌나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 취업준비 프로그램 이용시 불편사항으로는 내용이 현실과 맞지 않다(46.7%), 원하는 강좌가 없다(46.1%), 외부강좌 대비 수준이 떨어진다(36.8%)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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