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맛비가 내리는 26일 새벽부터 애플 전문 매장인 서울 명동 프리스비 앞으로 우산을 든 구매행렬이 이어졌다. 오전 7시 가게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이 선 이유는 이날 국내 첫선을 보이는 애플워치를 사기 위해서다. 이들을 설레게 한 애플워치의 첨단 기능을 소개한다.
애플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손가락에 실리는 강약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포스 터치'라는 감압 센서 기능이다. 즉 강하게 누를 때와 약하게 누를 때의 명령을 애플워치가 다르게 인식한다는 의미다.
애플워치의 버튼은 총2개다.
하나는 다이얼 형식의 '디지털 크라운'이다. 앞뒤로 돌리면 화면의 확대나 축소, 스크롤이 가능하다. 또 몇 초 길게 누르면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Siri)'가 작동된다.
두 번째 버튼은 '사이드 버튼'이다. 디지털 크라운 바로 아래에 있으며 등록한 12개의 연락처를 표시해준다. 때문에 빨리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또 애플워치에는 메일이나 메시지, 이메일, 캘린더, 지도, 시리 등 사용자들과 친숙한 앱들이 많이 내장되어 있다. 각종 앱 개발업체들도 속속 애플워치용 앱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택시,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도 애플워치로 이용이 가능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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