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최근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남종현 대한유도회장(71)이 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대한유도회는 25일 "남 회장이 사무국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 전했다. 남 회장은 최근 대한유도회 산하 연맹 회장을 폭행해 구설에 올랐고, 결국 2013년 4월 대한유도회장에 오른 뒤 2년 2개월여 만에 회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후 남 회장은 대한유도회 대의원들의 사퇴 촉구가 거세지자 사건 발생 엿새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대한유도회는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회장 선거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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