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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페이스북 동영상? 걱정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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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검색 기능, 광고 시스템 '프리뷰'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에 우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세계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가 최근 급성장 중인 페이스북의 성장세에 별 걱정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페이스북 동영상에 비해 검색 기능과 광고 시스템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튜브는 매분마다 300시간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하루 평균 70억뷰를 기록하는 등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 14억명이 이용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동영상 기능을 추가하면서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판도를 흔들고 있다. 페이스북은 '공유하기' 기능과 뉴스피드 내 동영상 자동 재생 기능(오토플레이)을 통해 세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시작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행할 당시 처음으로 10억뷰를 돌파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올 2분기에는 40억뷰를 넘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구글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갖지 못하는 두가지 특징을 들면서 페이스북과의 경쟁에 대해 낙관한다는 반응이다.
토렌스 본 구글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부 부사장은 "구글은 페이스북과의 경쟁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동영상 플랫폼에서 유튜브가 페이스북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유튜브는 페이스북이 할 수 없는 검색 기능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친구들이 뉴스피드에 게제한 동영상만을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 보기에는 유튜브가 편리하다는 것이다.

또 페이스북의 자동 재생 기능은 인터넷 이용에 방해가 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본 부사장은 "유튜브는 이용자들이 보고싶어하는 동영상을 모아놓은 도서관"이라며 "또 유튜브 비디오는 이용자들의 인터넷 이용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튜브의 광고 시스템도 페이스북에 우위를 가지는 점이라고 밝혔다. 유튜브의 광고 시스템 '트루뷰'는 광고 영상을 넘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광고를 원치 않는 이용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광고를 넘길 수 있고, 광고 내용이 궁금한 이용자는 계속 이어서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광고주는 직접 광고를 본 건에 대해서만 광고비를 지급해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광고 제작자들은 광고를 넘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 전 이용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창의적인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본 부사장은 "트루뷰는 광고주와 광고제작자들에게 더욱 참신한 방식으로 광고를 제작하게 했다"며 "참신한 온라인 비디오 광고가 탄생해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이득이 됐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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