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재생활동가 양성과 주민중심 도시재생 위해 6주 과정 3차 운영
1차 아카데미는 이달 20일 시작돼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신촌동 자치회관에서 열린다.
지역주민, 학생, 상인 등 참가자들은 현장 전문가가 전하는 주거환경, 경제, 문화재생 사례를 통해 신촌 내 이슈에 관한 해결과정을 배운다.
주민협의체 회원과 일반 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은 이달 20일 첫 모임을 갖고 도시재생 의미와 공동체 중요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신촌 도시재생사업 총괄계획가인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박성남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이 ‘도시재생이란?’, ‘어디서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함께하는 신촌 되살리기를 위한 공동체 및 주민참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의했다.
서대문구는 이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이 직접 사업구상안 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제기되는 문제점과 아이디어를 사업발굴로 연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시재생 아카데미가 도시재생 활동가를 발굴,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12월 ‘열리는 신촌, 공유·공생 대학 문화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에 선정돼 현재 ‘신촌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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