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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CEO, "2016년에 휴대폰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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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니저매거진과 인터뷰서 밝혀
2016년 4분기부터 휴대폰 사업 재개 가능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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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폰 사업부문을 매각했던 노키아가 다시 휴대폰을 내놓는다.

19일 로이터는 독일 매니저매거진을 인용해 한때 세계에서 가장 컸던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2016년에 휴대폰 디자인과 라이선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지브 수리(Rajeev Suri)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매니저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적정한 협력사를 찾고 있다. MS는 모바일 폰을 만들고, 우리는 휴대폰을 디자인하고 브랜드를 라이선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에 위치한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대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다 2014년 MS에 휴대폰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하지만 노키아는 몇 개월 뒤에 대만의 폭스콘과 협력해 태블릿 컴퓨터를 내놓는 등 휴대폰 사업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했다.

지난 4월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리코드는 2016년 4분기에 휴대폰 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노키아는 MS에 휴대폰 사업을 매각하면서 2016년 3분기까지 휴대폰 사업에 다시 손을 대지 않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4분기에는 이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노키아는 노키아테크놀로지수를 통해 휴대폰 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MS가 노키아 휴대폰 사업을 인수하며 지불했던 72억달러 전부 혹은 일부를 손실처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키아 휴대폰 사업은 MS에 손실을 입히고 있다. 스마트폰시장에서 MS의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스티븐 엘롭 전 노키아 CEO는 최근 MS를 떠났다. 이는 휴대폰 사업 부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난 4월 노키아는 현재 주력 사업인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156억유로에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노키아는 또한 지도 사업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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