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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국인 생활비 비싼 도시 '세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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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머서 보고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컨설팅업체 머서가 발표한 외국인이 살기에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8위, 일본 도쿄가 1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각각 14위, 7위였던 순위가 역전됐다. 엔화 영향 탓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머서의 보고서를 공개하며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도시 중 하나였던 도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서는 뉴욕의 물가를 기준으로 외국인의 생활비 통계를 집계한다. 이 때문에 달러에 강세냐, 약세냐 여부가 순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올해 순위에서는 엔과 유로가 달러와 중국 위안화에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과 유럽 도시들의 순위가 내려갔고 미국과 중국 도시의 순위가 올라갔다. 스위스 도시의 순위도 자국 프랑화 강세 탓에 순위가 상승했다.

2006년 2위에 올랐던 서울은 2009년 51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의 순위는 2013년 3위였으나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케이트 피츠파트릭 머서 컨설턴트는 "환율이 순위에 늘 영향을 미치는데 올해 특히 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위였던 모스크바의 순위는 올해 50위로 떨어졌다. 루블화가 급락한 탓이다. 모스크바는 상위 10개 도시 중에서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진 도시가 됐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차지했다. 홍콩은 순위가 한 계단 올라 2위, 스위스 수도 베른은 두 계단 올라 3위가 됐다. 4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5위 제네바에 이어 상하이와 베이징은 나란히 6, 7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나란히 10위와 11위였다.

뉴욕은 미국 도시 중 가장 높은 1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로스앤젤레스가 지난해 62위에서 올해 3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머서는 햄버거와 영화표 등 200가지 품목과 서비스 가격을 기준으로 전세계 도시의 외국인 생활비 순위를 매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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