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반제품에서 완제품까지 생산·출고·유통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금호타이어가 타이어 업계 세계 최초로 완제품에 이어 반제품에도 RFID(무선전파인식·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를 적용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반 생산 및 유통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공장에서는 반제품을 운반하는 모든 캐리어에 RFID가 부착돼 제품의 위치 및 입출고 내역, 재고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공장 내부 지상 8m 높이에 설치된 리시버를 통해 운반 과정 등 제품의 정보가 전달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엄격한 선입선출 및 실시간 생산 관리 등 한층 향상된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반제품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잠재적 고객 불만의 발생 원인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손봉영 금호타이어 한국생산기술본부장은 "제조공정에 혁신적인 신기술을 타사보다 한발 앞서 도입해 생산 및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과 생산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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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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