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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세계 사물인터넷 표준화 활동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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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T 회의서 한국 주도로 IOT 연구반 SG20 설립 결정
연구반 의장단 의석도 확보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ITU-T) 부문 자문반(TSAG)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사물인터넷(IoT) 연구반(SG20) 설립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IoT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주도해 채택시킨 바 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IoT 연구반 설립을 제안해 이를 관철시켰다.

ITU-T 부문의 연구반은 전기통신에 관한 기술, 운용, 요금 등에 관한 권고안을 개발하는 조직으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에서 결정된 절차에 따라 연구과제를 수행하여 실질적인 표준화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반(SG20) 신설로 ITU-T 부문의 연구반은 기존의 10개에서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그동안 다양한 연구반에서 활동하던 IoT 표준 전문가들이 동시에 모여 표준화 활동을 하는 장이 마련되고,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국제표준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 연구반(SG20)은 IoT 및 응용(스마트시티 및 커뮤니티 포함) 표준화를 주도하는 그룹으로 IoT 인프라, 서비스 등의 표준화 활동을 전담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연구반 신설은 우리나라가 IoT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우리나라는 신설된 IoT 연구반의 의장단 의석도 확보함으로써 IoT 및 스마트 시티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 국제표준화기구의 IoT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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