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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 이상훈 팀장 동서대 기업문화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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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00세 시대, 인생을 멀리 보고 설계하라
불필요한 고민, 걱정, 불안, 과거의 지나간 일 버려라
지금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해도 실패라고 하지 말라

기업문화특강(GS그룹 이상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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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GS 칼텍스의 이상훈 공정업무팀장이 6월 2일 ‘여러분과 함께하는 GS’라는 주제로 동서대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GS 칼텍스는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뒤 20여개국에 석유 및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GS 칼텍스 여수공장은 단일 정유공장으로는 세계 4위 규모를 자랑한다.
이상훈 팀장은 지난해 동서대 기업문화특강에서도 초청받아 강의했다. 그때 직책은 홍보팀장이었다. 지난해 특강 이후 동서대에 대한 관심이 커져 동서대 관련 기사를 빠뜨리지 않고 챙겨보고 있다고 했다.

이 팀장은 “동서대 기사가 꽤 많이 언론에 보도되고 서울에 있는 기자들도 상당히 많이 알고 있더라.”면서 “이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뭔가를 끊임없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대학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도 신문에 보도됐던 장제국 동서대 총장의 인터뷰 기사로 시작했다. “창의성·열정 있다면 꼴찌라도 미국 연수 보내준다.”는 제목의 장 총장 인터뷰 기사를 학생들에게 먼저 보여줬다.
이 기사는 비록 학점과 영어성적은 떨어지더라도 열정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두 학기 동안 미국 연수를 보내주는 동서대 ‘인생 Reset’ 과정에 대한 내용이다.

이 팀장은 또 지난 2월 신입생 입학식 때 총장과 학부장들이 예수가 제자들에게 한 것처럼 신입생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기사를 파워 포인트로 보여줬다. 두 기사는 한 사람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겠다는 동서대 교육철학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이 팀장은 “이런 기회가 있는 대학과, 없는 대학은 굉장한 차이가 난다.”며 “바깥 사회에서 볼 때 동서대는 교육 시스템이 훌륭하고 교수와 직원들의 열정이 넘쳐난다고 인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의 특강 요지도 동서대 ‘인생 Reset’와 많이 닮았다.

고려대 철학과 학사 출신인 이 팀장은 “이제는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이자 100세 시대다.”라며 “ 100세 시대에서 봤을 때 현재 대학생들의 ‘인생 시계’는 새벽 4~5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직 본격적인 시작도 않은 시점이어서, 뭐 뒤처져 있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 조금 잘못돼 있으면 얼마든지 Reset하고 새로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여러분의 인생 앞날에는 엄청난 변화가 계속 일어난다.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실패라고 말하지 마라. 인생을 멀리 보고 설계하라.”고 조언했다.

인생 선배로서 제시한 삶의 원칙은 ▲첫째 불필요한 고민, 걱정, 불안, 과거의 지나간 일 등을 버리고 ▲둘째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외롭고 힘들더라도 자신의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었다.

특히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자세라고 했다. 괴로운 사람은 어디에 있어도 괴롭고, 행복한 사람은 어디에 있어도 즐겁다는 것이 이 팀장의 지론이다.

지금 학창시절, 바로 이 자리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학점, 취업 문제 등으로 온통 걱정에 휩싸인 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정작 취업이 되어도 행복한 인생을 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入處皆眞)이라는 당나라 고승 임제선사의 법어도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어느 곳에서든 그곳에서 스스로 주인이 된다면 그 모든 것이 참되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현대인들에게 적용해보면 어디서든 나그네나 머슴이 아닌 주인 같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살라는 경구로 보면 될 것 같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동서대 학생들은 “이상훈 팀장님 감사합니다.”는 합창으로 먼 길 찾아준 이 팀장에게 답례를 표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법
- 항상 웃어라
- 용서하라
- 자신을 믿고 자랑스럽게 여겨라

자기 소개서 잘 쓰는 비법
- 최소 D-2에 제출하라
- 나만의 스펙을 찾아보라
- 진심을 이야기하라

면접을 깔끔하게 통과하는 방법
- 내 안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라(인성면접)
- 내 의견을 조리 있게 주장하라(토론면접)
- 직무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 보여줘라(프레젠테이션 면접)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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