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스마트폰을 비롯한 이동식 IT 기기 사용에 있어 서버 공간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 되고 있다.


최근 주거공간 트렌드도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하우징 시대가 점차 일반화되는 추세다.

피데스개발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2014년~2015년 7개 주거트렌드 중 하나로 ‘클라우드 하우징’을 꼽았다.


‘클라우드 하우징’은 소유보다 사용에 무게를 둔 현대인들의 인식을 집에 적용한 개념으로 줄어든 아파트 내부공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나 외부 숙박시설에서 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클라우드 하우징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커뮤니티 시설 내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등 설치가 일반화되고, 다양한 호텔상품이 나오는 것을 들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 하우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단지들이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용인시 중동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아파트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개인작업이나 동호회 활동이 가능한 스튜디오 등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 지상 최고 40층 아파트 26개동 2770가구 대규모 단지다.


충남 보령시 동대동 일대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보령’도 뛰어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에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입주자들의 휴식과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게스트 하우스를 도입했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으로 이루어지며 총 677가구 규모로 5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 단체관광, 장기숙박, 국내 비즈니스 출장, 주요 관광지 국내 가족단위 고객 등을 위한 다양한 숙박시설도 보급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숙박시설 특히 호텔도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최고급 호텔 또는 모텔만 있다가 최근 가족단위 여행이나 비즈니스 맨 출장 등 다양한 숙박 수요에 맞춰 비즈니스 호텔, 레지던스 호텔, 분양형 호텔로 다양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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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하모니는 경기 평택시 신장동에 짓는 렌털하우스 ‘힐탑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개 동에 오피스텔 7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68채 규모의 미군 전용 호텔식 레지던스이다. 미군 측과 사전협의를 통해 미군 독신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김포공항 인근에서는 ‘호텔 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김포 아라뱃길에 자리잡아 최근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집중될 호재를 맞고 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 가족단위 여행객, 인근 마곡지구 산업단지 출장 비즈니스맨들이 주된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855실(예정)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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