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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격리자 750여명..DB구축 의료기관 제공 검토"

최종수정 2015.06.04 15:36 기사입력 2015.06.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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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보건당국이 메르스 증상이 의심돼 격리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단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격리 대상자가 789명에서 33명이 해제돼 약 750여명인데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를 DB로 구축해 의료기관에 제공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택에 격리 중인 메르스 의심환자는 690명이다. 100명 정도는 격리기관에서 관리되고 있다.

격리 대상으로는 환자와 환자보호자 등과 같은 밀접접촉자, 의료진, 환자를 이송한 119 대원 등이 포함됐다. 격리대상자들은 출국이 금지된다. 권 단장은 "법무부에 우선 240여명의 명단을 제공했고 전체 명단은 데이터 구축을 마무리해 오늘 중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 이름 공개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불가 입장을 전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일부 병원 공개에 대한 의견이 있었지만, 의료진들이 격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격리 대상자나 밀접 접촉자, 메르스 발생 병원 방문 이력자 등이 다른 병원에서진료를 받을 때, 의료진들이 해당 환자의 진료ㆍ방문 이력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병원을 공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이런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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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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