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아랍어, 한자, 특수기호 섞인 문자 받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버그
아이폰 이어 트위터, 스냅챗에서도 발견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아이폰을 재실행하게 만드는 문자메시지 버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와 메신저 스냅챗에서도 발견됐다. 가디언은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똑같은 문제가 트위터와 스냅챗에서도 나타났다. 아이폰에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이후 해당 메시지를 받는 순간 기기는 곧바로 종료돼버렸다. 스냅챗에서도 해당 메시지를 실행하자마자 아이폰이 꺼졌다. 두 앱을 재실행을 한 결과 아직까지 시스템적인 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특정 유니코드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수일 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애플은 "업데이트 전까지는 시리를 통해 메시지 앱을 실행한 이후 삭제하면 우선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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