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실수로 배달된 탄저균 표본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주한미군사령부는 "오산공군기지에 27일 탄저균이 담긴 샘플의 노출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외부에 유출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 시각) "살아 있는 탄저균이 담긴 표본이 미국 내 9개 주와 한국의 미군 공군기지로 실수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유해물질관리팀은 해당 표본을 질병통제센터 규정에 따라 폐기했다"면서 "당시 훈련에 참가한 주한미군 22명도 모두 안전하고 감염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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