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은 버스나 택시, 렌터카 업체가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본체 가격만 지불하고, 연료비 절감액의 일부를 배터리 리스 사업자에게 리스비(충전·관리비용 포함)로 지불하고, 나머지 절감액은 업체가 가져가는 방식이다.
지난 3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비긴스제주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264억원을 지원받아 전기자동차 1119대(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터카 1000대)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펼치게 된다.
비긴스제주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받은 박준석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 '비긴스'가 제주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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