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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태평양사령관 “가장 큰 위협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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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 태평양사령관인 해리 해리스 해군 제독

미국의 새 태평양사령관인 해리 해리스 해군 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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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의 새 태평양사령관인 해리 해리스 해군 제독이 가장 큰 위협으로 '북한'을 지목했다. 해리스 제독은 지난해 1월에도 지명자 신분으로 북한을 위협국가로 지목한 바 있다.

해리스 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내가 보기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공격하려 노리는 지도자가 있다"며 "그(김정은)는 핵무기와 함께 대륙 너머로 핵무기를 날려보낼 수단을 가지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그(김정은)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도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1월 싱가포르의 미군 구축함 USS스프루언스 선상에서 "우리(태평양함대)로서는 첫째가는 안보 우려가 북한의 도발이며 그들의 지도부도, 그들의 의도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27일 태평양사령관으로 취임하는 해리스 사령관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태평양 사령부를 이끌게 된다. 군인과 군무원 36만명이 소속된 사령부의 작전구역은 한국을 포함해 인도양부터 미국의 태평양 연안에 이른다.
해리스 제독은 해군 부사관인 부친과 일본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남부 테네시 주와 플로리다 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1978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해군 조종사 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그는 P-3C 오라이언 정찰기 조종사를 시작으로 해군본부 작전ㆍ대테러ㆍ함대 보호 담당국장(OPNAV N31), 남부군사령부 작전국장, 6함대 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등을 지냈다. 또 해리스 제독은 사막의 방패(폭풍작전), 아프간 침공작전, 이라크 침공작전 등 8개의 전쟁과 작전에 참전했다. 일본, 바레인, 이탈리아 등 해외 근무 경력도 많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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